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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가혹해지는 세상

오로라 맑은영혼 2008. 9. 10. 16:46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로써 참 마음이 착잡하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요즘의 세상은 인정을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메말라 있는것 같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이끌어 나갈 이 세상이 점점 삭막해짐을 느낄때마다 불안감을 떨굴 수가 없다.

 

지난 촛불대회때도 그렇고 한 연예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지금도 마찬가지다.

 

어떤 강력한 무기보다도 우리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다시금 느끼게 된다.

 

다수의 의견을 따르지 않는다해서 매국노 취급을 하고, 그 사람을 매장이라도 할 듯 몰아부치는 사람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는것이 민주주의가 아닌가??

 

그 의견이 다수가 아닌 소수의 의견이라 할지라도..

 

그걸 트집잡고 핍박할 수 있는 권한은 누구에게도 없다. 신이 아닌 이상.......

 

386세대인 우리 세대는 컴퓨터 세대는 아니다..

 

하지만, 늦게나마 컴퓨터를 배우면서 유용한 정보도 많이 얻고 좋은 점이 많다는 걸 많이 느끼곤 한다.

 

특히 나같은 주부한테는...

 

하지만, 요즘은 생각이 달라졌다.

 

보이지 않는다해서 말로써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사람들을 보면 볼수록 컴퓨터가 무서워진다.

 

서로 사랑하고 아껴주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할텐데, 현실은 그렇지 않은것 같다.  

 

좋은 본보기가 되지 못하는 어른들의 모습이 정말 슬플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