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리암니슨

오로라 맑은영혼 2012. 9. 17. 13:21

리암니슨 ( Liam Neeson )

 

1994년 대한극장에서 본 쉰들러 리스트... 아이슈비츠의 유대인학살을 담은 영화로 3시간이 넘는 정말 긴 영화였지만 시간의 흐름을 전혀 느낄 수 없었던 정말 감동적인 영화였다..  그 흑백영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배우는 단연 거구의 체격을 가진 오그카 쉰들러역의 리암니슨이다.

너무 충격적이고 감동적인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그 영화에서 단연 돋보이는 그의 연기력을 보면서 얼마나 많은 긴장과 감동을 느꼈는지 모른다. 그 후로 아직 우리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리암니슨의 왕팬이 되면서 그의 영화를 하나 둘 씩 보기시작했지.....중저음의 멋진 목소리, 그의 멋지고 매력적인 블루아이.. 표정, 액션..이웃집아저씨같은 이미지..모두모두가 너무 좋다. 한마디로 너무 좋아하는 배우다. 그런데 그가 이번에 내한을 했다. 테이큰2의 홍보를 위해 한국을 처음 방문한 것이다. 한 번도 배우를 직접 보고싶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는데 리암니슨은 정말 보고싶다. 그의 나이 벌써 60세.. 이번에 못 보면 또 언제 볼 수 있을까....휴~~딸아이가 옆에서 용기를 주지만 40후반의 아줌마가 좋아하는 배우를 보겠다고 용산으로 고고씽 하기엔 글 쎄....많이 망설여지기도 하고 보고싶기도 하고.. 어쩜 좋지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