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노요루(북경의 밤)
아버지께서 살아생전에 가장 좋아하시던 노래다. 어렸을때 아버지께서 약주를 하고 들어오시면 술기운에 이 노래를 흥얼거리시곤 했다. 예전에는 청계천 길가에서 일본 엔카 테이프를 많이 팔아서 아버지와 함께 가끔 가곤 했는데, 그땐 미소라 히바리가 부른 시나노요루를 구입했던 기억이 난다.
이 노래를 듣고 있자면 지금은 하늘나라에 계시지만, 항상 소리없이 웃으시던 아버지의 모습이 떠올라 눈물이 나곤한다. 아버지가 정말 보고싶다...
이향란(야마구치 요시꼬)의 노래
와다나베 하마코의 노래
支那の夜 支那の夜よ
중국의 밤 중국의 밤이여
港のあかり むらさきの夜に
항구의 불빛 보라색의 저녁에
のぼるジャンクの 夢の船
오르는 졍크의 꿈의 배
ああ ああ 忘られぬ 胡弓(こきゅう)の音(ね)
아아아아 잊을 수 없는 호궁의 소리
支那の夜 夢の夜
중국의 밤 꿈의 밤이여
支那の夜 支那の夜よ
중국의 밤 중국의 밤이여
柳の窓に ランタン搖れて
버들창에 랜턴 흔들리고
赤い鳥籠(とりかご) 支那娘
빨간 새장 중국 아가씨
ああ ああ やるせない 愛の唄
아아아아 안타까운 사랑의 노래
支那の夜 夢の夜
중국의 밤 꿈의 밤이여
支那の夜 支那の夜よ
중국의 밤 중국의 밤이여
君待つ宵(よい)は 欄干(おばしま)の雨に
님 기다리는 저녁은 난간의 비에
花も散る散る 紅も散る
꽃도 져요 져요 잇꽃도 져요
ああ ああ 別れても 忘らりょか
아아아아 헤어져도 잊을 수 있을까
支那の夜 夢の夜
중국의 밤 꿈의 밤이여